애플의 아이폰, RIM의 블랙베리, 그리고 다른 여러 스마트폰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서드파티 제조사들이 마치 스타워즈 연속 상영회에 참가한 사람들처럼 액세서리 출시 행렬에 마구 뛰어들고 있다.
광범위한 스마트폰 사용자 시장에 잠재된 수요는 여러 액세서리 제조사들이 가치 있고 세련된 제품들을 개발하는 것을 촉진한다. 그러나 이 회사들이 빗나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다음에 나올 열네 개의 스마트폰을 위한,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영감을 얻은 액세서리들은 좋은 의도가 얼마나 끔찍하게, 또 우스꽝스럽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례이다.
이상하게 보여도, 우리가 선정한 제품들 중 몇몇은 사실 아주 특정한 목적에는 제 기능을 한다. 그러나 아직도 한 가지 질문이 남는다: 이걸 만든 사람들은 대체 어디서 이런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나온 걸까?
죠스를 만날 준비 완료 : 수중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물은 한마디로 공존할 수 없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전자제품을 젖지 않게 하는 방법은 알고 있다. 비닐봉지에 넣는 것이다. Aquapac International은 이 상식을 가지고 PVC를 함유하지 않은 전자기기용 케이스를 출시했다. 이제 Aquapac에 넣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상어 사냥꾼이 아닌 이상, 대체 누가 수중에서 블랙베리를 필요로 할지, 혹은 왜 문자를 보내기 위해서 목욕을 다 마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적어도 이 제품은 친환경적이다.
착용해서는 안될 것들: 블랙베리 패션
“크랙베리(CrackBerry)” 중독(crack : 코카인을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에서 추출한 중독성 강한 싸구려 마약)은 기술자 커뮤니티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자신이 빠져있는 것이 아니라면, 분명 주위에 그런 사람을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빠진 사람들을 나타내는 명확한 표식이 있는데, 바로 블랙베리에서 영감을 받은 모든 종류의 패션. 예를 들면 귀걸이 같은 것 말이다. 블랙베리에 중독된 동료 혹은 친구가 일터나 저녁 약속에 조그만 곡선형 귀걸이를 뽐내며 나타나거나, 아무튼 그런 류의 장신구를 하고 나타난다면, 두려움에 떨며 한바탕 굿을 해야 할 차례다. 특히 그 친구가 남자라면 더더욱.
스마트폰을 위한 행운의 부적
스마트폰을 커스터마이징하고 개인화하는 것은 한 가지 일이고, 그것을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장식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끔찍한 짓이다. Mobi Product사의 스마트폰 부적은 13세 소녀, 혹은 돌이킬 수 없는 착각에 빠진 어른의 휴대용 기기를 꾸며주는 것 외에 다른 목적에는 사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반짝이 달린 트레이닝복을 즐겨 입는 타입이라면 이 제품을 자신에게 어울리는 액세서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고성능 스마트폰들은 휴대폰 걸이가 없어서 이 부적들을 쉽게 달 수 없다.
모든 것을 가진 강아지들을 위하여 : 펫베리(Petberry)
“이 트렌디한 신제품 ‘펫베리’는 당신의 강아지가 당신에게 소중한 만큼, 그의 친구들 사이에서도 중요한 인물로 보이도록 해 줄 것입니다.” Dogstuff.com에서 나온 13cm짜리 고무 재질 강아지 장난감의 설명 문구이다. 자부심에 충만한 블랙베리 사용자이자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치고 이 제품을 가지지 않고 배길 사람이 있을까? 개인 소비자와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 양쪽으로 RIM과 애플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잡스와 그의 회사가 강아지용품 시장을 겨냥해 펫베리에 대한 경쟁 상품을 내놓는다고 해도 별로 놀랄 일이 아니다. 제품 이름은 아이푸치(iPooch)가 될지도 모른다. (pooch : 개)
아이비어(iBeer)에 관한 모든 것
음, 이 제품은 사실 스마트폰 액세서리는 아니다.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제품은 재미있는 한편, 시장에 나와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에 가장 쓸모 없는 것 중 하나다.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는 아이비어는 눈에 보이는 바로 그대로다. 품질 좋고 거품이 풍부한 에일맥주를 마시는 것을 시뮬레이션하고 아이폰을 엄청 비싼 파인트 맥주잔으로 만들어버리는 프로그램. 아이폰의 가속도계(accelerometer)가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맥주’는 아이폰이 움직임에 따라 앞뒤로 출렁거리고, 거꾸로 뒤집으면 쏟아진다. 미성년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아이밀크(iMilk)와 아이워터(iWater)도 출시되어 있다.
블루투스 선글라스 : 영광의 그림자?
시장에 나온 여러 가지 흥미로운, 혹은 이상한 블루투스 장치들 중에서도 아마 오클리와 모토로라가 함께 내놓은 Razrwire 선글라스가 최고일 것이다. 먼저, 이 제품을 착용하면 사용자는 마치 뱀파이어 헌터 ‘블레이드’처럼 보인다. 그리고 햇빛을 가리기 위해서는 폰이 꺼져 있거나 완전히 다른 곳에 있어도 그 투박한 헤드셋을 귀에 꽂아 넣어야만 한다. 그리고 밤에도 전화 통화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단지 전화통화를 하기 위해서 어둠 속에서도 블루투스 선글라스를 끼는 걸 보고 ‘멋지다’고 하는 거, 맞지?
폭주족들이 좋아할만한 케이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 시장에서 “가장 바보같은” 제품을 정하는 일은 불가능하지만, 그 이름도 적절한 Krussel의 Rocker 케이스는 그 영예를 가질 자격이 된다.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이나, 모터사이클 패거리 혹은 그렇게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된, 징 박힌 가죽 케이스는 스파이크 달린 벨트에 클립으로 고정할 수도 있다. 가장 좋은 점: 이 케이스는 어떤 특정한 스마트폰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블랙베리, 아이폰, 그리고 트레오(Treo) 사용자들 모두가 이 케이스에 박혀있는 “징 장식”들을 즐길 수 있다. 유명 모터사이클 클럽인 Hell‘s Angels의 날개 달린 해골 장식은 별도로 판매한다.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하지 않은 스타일러스펜
휴대용 기기에서 터치 스크린 기술은 아주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에, 액세서리 제조사들이 터치스크린 사용자를 공략하는 것은 당연하다. 전통적인 스타일러스펜을 대체하고자 출시된 Krusell의 터치 스크린 포인터는 보통 스타일러스펜와 똑같이 작동하지만, 두 갈래로 갈라진 요상한 모양은 이 제품을 보통 스타일러스펜 슬롯에 넣을 수 없게 한다. 대신에 이 제품은 폰에 달 수 있는 줄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Krusell은 두 가지 중요한 사실들을 잊은 것 같다.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은 휴대폰 걸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보통의 스타일러스펜도 충분히 잘 작동한다는 것.
폰핑거(Phonefingers)와 함께라면 얼룩덜룩한 아이폰은 안녕
잘 빠진 신제품 아이폰 3G에 지문과 얼룩을 묻히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 당신의 열손가락을 모두 고무 재질로 감싸는 건 어떨까? 폰핑거가 미니어처 피임기구처럼 생겼고, 이걸 끼고 있으면 사용자들이 정신 나간 청소부처럼 보인다는 사실은 일단 논외로 하자. 모양보다는 기능이 중요하지, 그렇지 않나? 폰핑거는 무려 검정색, 흰색, 파란색, 그리고 핑크색으로 출시되므로, 사용자의 패션에 맞출 수도 있다. (주의 사항 : 폰핑거를 사용하면 불량한 아이들에게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결과적으로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귀가 도우미 : 아이브레스(iBreath) 휴대용 음주측정기
이제 밤이 지나고 술집의 폐점 시간이 되었다. 운전을 맡기로 했던 당신의 친구는 몇 시간 전에 데이트하러 가버렸다. 하지만 아이브레스를 가지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그냥 음주측정기를 아이폰의 표준 아이팟 포트에 연결하고, 튜브를 불고, 당신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후 다음 사람에게 넘겨서 누가 가장 덜 취했는지를 알아보면 된다. 물론 친구들이 모두 술을 마시고 있었다면 택시를 타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지만, 아이폰 음주측정기를 사용한 이상 당신은 똑똑한 것과는 거리가 멀 가능성이 높다.
블루투스는 영원히
티파니의 다이아몬드 팔찌가 아니라 블루투스를 가지는 데에 누가 이 조그만 푸른색 상자를 원할까? LM Technology의 블루투스 팔찌는 전화가 오거나 휴대폰으로부터 5m 이상 떨어지면 진동한다. 그냥 이 팔찌를 손목에 차기만 하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절대로 전화 통화를 놓치거나 폰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또한 당신의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도 알 수 있는데, 이 팔찌를 끼고 있으면 좋을 때만 좋은 그런 류의 친구들은 저 멀리 떠나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필요 없는 다기능 스타일러스펜
맥가이버 칼 류의 제품들은 때때로 너무 많이 나간다. Brando의 스타일러스펜/블루투스 헤드셋은 텍스트 입력도구일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헤드셋이자 핸즈프리 유닛이 한데 모여 있는 제품이다. 대체 누가 진짜 이어폰이나 헤드셋 대신에 스타일러스펜을 귀에 대고서 들고 있고 싶어할는지는 약간 미스테리지만, 올인원 블루투스 장치를 찾고 있었던 친구에게는 행운이다. 아, 휴대폰에 달고 다닐 방법은 없어 보이지만, 물론 스타일러스펜 기능도 된다.
힙합과 테크놀로지가 만나는 곳
힙합에서의 닥터 드레(Dr. Dre)와 제이지(Jay-Z)는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의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와 같은 존재들이다. 따라서 도심의 오디오 애호가들을 위한 최초의 고성능 헤드폰에는 이 사람들의 이름을 붙일 수밖에 없다. 단 350달러면 Beats By Dre 헤드폰을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멋들어지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정확한 가격도 공개되지 않은 미출시 제이지 블루투스 이어폰은 작사가들과 DJ들, 그리고 올드스쿨 스타일의 도넛모양 Dre 헤드폰보다 인이어(in-ear)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일 것이 틀림없다.
원본출처: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 ··· e%3D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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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제블로그에도 다양한 스마트폰 악세사리 소개되어 있읍니다.